올해 인천 아파트 입주물량 4만1,943호, 지난해 2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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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아파트 입주물량 4만1,943호, 지난해 2배 달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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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새 최대치, 전·월세 물량도 늘어 서민 주거안정 도움 기대
검단신도시 입주 본격화,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과 재개발도 활발
입주 예정물량 내년 4만5,000호, 2024년 2만8,000호, 2025년 7만호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 단지
인천 남동구의 아파트 단지

올해 인천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20세대 이상 다세대. 이하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통계시스템(HIS) 분석 결과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50개 단지 4만1,943호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의 최근 5년간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7년 1만9,686호 ▲2018년 2만720호 ▲2019년 1만3,679호 ▲2020년 1만1,429호 ▲2021년 2만88호다.

올해 사용승인(준공) 예정 아파트 물량은 ▲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등의 민간주택 26개 단지 2만2,106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공공임대 및 정부지원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10개 단지 1만396호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14개 단지 9,441호다.

월별 입주 예정물량은 ▲1월 5,349호 ▲2월 6.651호 ▲3월 1,279호 ▲4월 1,397호 ▲5월 1,241호 ▲6월 2,945호 ▲7월 4,445호 ▲8월 3,566호 ▲9월 4,820호 ▲10월 5,209호 ▲11월 1,797호 ▲12월 3,244호로 집계됐다.

올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준공 시기가 몰렸기 때문이다.

시는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전·월세 물량도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가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 등을 토대로 전망한 향후 입주 예정물량은 ▲2023년 4만5,000호 ▲2024년 2만8,000호 ▲2025년 7만호다.

시는 2030년까지 주택 40만5,000호를 신규 공급하면 멸실 주택을 감안해도 전체 주택 수는 152만호,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466호에 이르러 OECD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정이섭 시 주택정책과장은 “주택난 해소를 통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속도를 최대한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주택의 경우 사업계획 승인과 입주(준공)에는 3~4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택지 확보에 따른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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