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사 MSC가 선박 4척 투입해 주 1회 운항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총 66개로 늘어
인천~부산~블라디보스토크~캄차카~부산~칭다오~다롄~텐진~인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 총 66개로 늘어
인천~부산~블라디보스토크~캄차카~부산~칭다오~다롄~텐진~인천
인천항과 러시아 캄차카반도를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선사 MSC가 1,000~2,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인천~부산~블라디보스토크~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트스키~부산~칭다오(청도)~다롄(대련)~톈진(천진)~인천을 주 1회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캄차카 노선을 첫 운항할 MSC NORA호는 15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입항했다.
이번 항로는 캄차카반도를 처음으로 직기항하는데 항만 적체가 발생하고 있는 연해주 항만 기항보다 정시성 확보에 유리해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번째인 캄차카 노선 개설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는 10개 카페리를 포함해 총 66개로 늘어났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러시아 물동량이 약 5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천항의 지속적 물동량 증대가 이루어지도록 캄차카 노선의 안정화를 위해 선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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