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란 인천 숭의초등학교 교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장은 19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40년 동안 인천의 교육현장을 지켜왔다”며 “인천교육의 힘으로 인천 100년의 비전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 실천목표로 학력향상과 인성교육 중심의 인천발 교육혁명을 비롯해 지역 안전 시스템과 연계한 안심학교, 디지털 교육혁명을 통한 개별화 미래교육 등을 제시했다.
박 교장은 “역대 인천교육감들의 부정과 부패로부터 인천교육을 교육답게 바로 세워, 인천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인천 자녀들이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인천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의 박 교장은 인천여상과 인천교대를 졸업했으며 인천연화초 교감과 인천신광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여성 최초로 인천교총 회장을 지냈다.
인천의 보수진영은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와 인천미래교육연대가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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