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수주전, 포스코건설-롯데건설 2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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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수주전, 포스코건설-롯데건설 2파전 압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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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인 청러시티타워 시공 수주전이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2파전으로 압축됐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타워부 시공사 입찰 결과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2곳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사업 참여 의사를 보였던 현대건설은 제출 마감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는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정량·기술평가를 이날까지 진행하고, 이어 21일 프레젠테이션 및 정성평가 합산으로 최적격 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로 선정된 업체는 서류 검증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발표된다.

건설사 2곳은 모두 국내에서 초고층 건물을 지은 경험을 갖고 있다.

롯데건설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포스코건설은 부산 엘시티를 각각 지었다.

청라시티타워(주)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다음 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타워부 공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3,058㎡ 부지에 높이 448m의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6년 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 방식 결정과 시행사·시공사 선정, 설계, 공사비 증액 등을 둘러싼 문제로 1차 기초터파기 공사만 마무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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