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이주’ 키워드로 본 한·중, 한·베트남 수교 30년
상태바
‘이민·이주’ 키워드로 본 한·중, 한·베트남 수교 30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2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국제학술회의 22일 개최
한국-중국,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맞아 교류 역사 살펴

한국과 중국·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각국의 교류 역사를 이민과 이주라는 키워드에 맞춰 살펴보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인천대학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의 학술회의를 오는 22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엔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후루타 모토오 베트남 일월대학 총장, 리밍환 세계해외화인연구학회(ISSCO)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이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한반도 화교 사회에 일어난 변화 등을 분석하고, 채 교수는 베트남 이주 한인사회의 모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시청을 원하는 시민은 링크(https://zoom.us/j/98507685719)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한국과 중국,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지난 1992년 8월과 12월에 수교를 체결했다.

수교 이후 점차 상대국으로 이주해 가는 자국민들이 늘어 현재는 중국에 30만명, 베트남에 20만명의 한국인 거주하고 있는 등 이민 사회가 형성된 상태다. 반대로 한국으로 유입돼 장기거주 중인 중국인과 베트남인도 각각 83만명, 20만명에 달한다.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각 이민 사회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키도 하지만, 이해 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적지 않다”며 “이에따라 각국의 교류 역사를 이주와 이민의 관점에서 상호비교검토, 정리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