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역대 최다 609명 확진 - 100~200명서 5일 만에 600명대
상태바
인천서 역대 최다 609명 확진 - 100~200명서 5일 만에 600명대
  • 인천in
  • 승인 2022.01.23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5차 대유행 현실화
전국 신규 확진자 7,630명, 역대 2번째 규모

인천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다. 하루 100~20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만에 6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 경신됐다.

23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모두 60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만3,09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609명은 지난해 12월 18일(발표일 기준)의 600명보다 9명 많은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600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올들어 100~200대로 급감했다가 지난 19일 이후 400, 500, 600명대를 잇달아 돌파하며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5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인천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19일 발생한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47.1%를 차지했으며, 오는 24일 발표될 1월 3주차(16∼22일) 오미크론 감염률은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41명은 집단감염지 7곳에서 나왔다.

지난 18일부터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요양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곳에서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평구 주점 2곳에서 19명, 계양구 요양원에서 5명, 남동구 주점에서 3명,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1명,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집단감염 이외의 확진자 568명 중 350명은 확진자의 n차 감염자, 21명은 해외입국자이고 19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확진자 수는 △서구 128명 △부평구 107명 △남동구 102명 △미추홀구 88명 △연수구 69명 △계양구 53명 △중구 42명 △강화군 10명 △동구 9명 △옹진군 1명이다.

전날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7,630명으로  지난해 12월 15일의 7,848명에 이어 역대 2번째 최다 숫자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