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서 재소자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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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치소서 재소자 6명 확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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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용실 재소자... 음성 8명은 임시격리
인천지법, 재소자 재판 연기
인천구치소 전경 /사진제공=법무부
인천구치소 전경 /사진제공=법무부

인천구치소 재소자 6명이 확진 판정돼 이날 예정된 인천지법 일부 재판이 연기됐다.

24일 인천구치소에 따르면, 구치소 내 같은 수용실을 썼던 재소자 14명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출소 또는 격리 조치됐다.

감염은 지난 21일 인천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A씨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익일인 22일 PCR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일 서울구치소로부터 연락을 받은 인천구치소는 A씨가 머무른 수용동 재소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고, A씨와 같은 수용실 재소자 2명의 확진 사실을 발견했다.

23일엔 구치소 내 전 재소자 2,100여명과 직원 400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이들 3명 또한 A씨와 같은 수용실 재소자로, 전날 검사에서는 감염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용실을 함께 썼던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구치소는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 출석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이에따라 이날 인천지법서 예정된 구속 피고인 재판 또한 모두 연기됐다.

구치소 관계자는 “감염자는 구속집행정지로 출소했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재소자들은 격리시설에 수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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