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숙, 김정심, 양현경, 김지연, 안성연씨 등 5명
인천 부평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2022년 봄편 공감글판' 공모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에는 ‘서로에게 닿기 위하여 / 나무는 손바닥같은 나뭇잎을 / 더욱 힘차게 내민다’(창작)의 남우숙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봄이 오는 길 굴포천을 걷자 / 황금맹꽁이도 반가워서 폴짝폴짝!’(창작)의 김정심 씨와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봐 / 참 좋아’(나태주의 ‘풀꽃3’)의 양현경 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어린 꽃잎 하나, / 땅 위로 수줍은 얼굴을 내미는 계절’(창작)의 김지연 씨와 ‘나무는 꽃을 떨어뜨리고 / 더 큰 꽃을 피워낸다 / 나무는 온몸으로 꽃이다’(이문재의 ‘큰 꽃’)의 안성연 씨에게 돌아갔다.
구는 지난 18일 ‘공감글판선정단 회의’를 열고 총 212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평e음 카드 2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부평e음 카드 1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구청사와 구립도서관, 부평구 SNS 등에 게재돼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부평구는 글자 수 30자 이내로 출처를 기재한 시구·문학 작품을 인용하거나 창작 문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감글판 공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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