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 배후도시 '쿠싱밸리' 개발에 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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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 배후도시 '쿠싱밸리' 개발에 경험 전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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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건설개발센터와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 체결
전담팀 지정 및 연 2회 공식회의 열어 쿠싱밸리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논의
"외국과 적극 협력해 관계기관과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수행할 것"
인천경제청과 몽골 CDC의 '쿠싱밸리' 공동실행계획 양해각서 체결(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과 몽골 CDC의 '쿠싱밸리' 공동실행계획 양해각서 체결(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몽골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사업에 신도시 개발 및 운영 경험을 전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송도 G타워에서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CDC, Construction Development Center)와 첫 회의를 갖고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원재 청장과 졸보 엔크툭신 몽골 도시개발부 차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쿠싱밸리 위성도시의 도시계획, 그린스마트시티 등 공동실행 계획의 구체적 이행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공동실행 계획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맺은 ‘상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양측이 전담팀을 지정하고 연 2회 공식회의를 열어 쿠싱밸리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CDC는 몽골 내 3개의 경제특구를 포함해 관광 및 기반시설 개발과 관련한 정부정책 연구 및 분석 기관으로 지난해 7월 개항한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개발을 맡고 있다.

몽골은 지난해 10월 주한 몽골대사가 인천경제청을 방문하는 등 개발 경험 벤치마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몽골에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 정부와 공공기관의 협력 요청에 적극 응함으로써 우리나라 관계기관이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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