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속 극명하게 드러나는 다름 – 김보근 개인전 ‘카모플라주’
상태바
집단 속 극명하게 드러나는 다름 – 김보근 개인전 ‘카모플라주’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3.04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부터 26일까지 잇다스페이스서 열려
군대를 주제로 한 회화 20점 전시

김보근 작가의 개인전 'CAMOUFLAGE : 카모플라주'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중구 잇다스페이스(중구 참외전로 172-41)에서 개최된다.

잇다스페이스의 ‘2022 인천 로컬 아트 프로젝트’ 두번째 순서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군대를 주제로 각자의 다름을 극명하게 드러낸 회화 20점을 전시한다.

그는 “우리는 수많은 집단에 속해있고, 집단은 개인의 성향보다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이런 성향이 가장 짙은 집단은 군대다”라며 “같은 모습일 때 각자는 다름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낸다. 멀리서 보면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전부 다르다”고 말했다.

김보근 작가는 중앙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지난해 개최된 인천아트페스타 등 전시회에 25회 참여했고  개인전도 2회 열었다.

‘2022 인천 로컬 아트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젊은 작가를 선정해 진행하는 기획전시다. 22년 2월부터 6월까지 릴레이 개인전을 잇다스페이스에서 진행하고, 7월에는 도든하우스에서 작가 5명의 단체전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돌진맹호부대_91x91cm_종이에 먹_2021
돌진맹호부대_91x91cm_종이에 먹_2021
무적코뿔소부대_78x108cm_종이에 먹, 분채_2020
무적코뿔소부대_78x108cm_종이에 먹, 분채_2020
무명_3_116x91cm_종이에 먹_2022
무명_3_116x91cm_종이에 먹_20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