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간명소, 15일부터 일제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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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간명소, 15일부터 일제 점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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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항 사일로, 수봉공원, 송도 센트럴파크 등
운영시간 늘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로,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인천항 사일로 미디어파사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인천항 사일로 미디어파사드

인천시가 도심 속 야간명소와 야간경관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시는 야간경관시설을 일제히 점등하고 운영시간을 늘려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정부와 시의 정책을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8년 10대 야간명소를 선정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대공원, 인천시청(시민애뜰), 인천항 사일로(곡물저장시설), 수봉공원, 송도 센트럴파크(G타워) 등 6개소 사업을 끝낸 상태다.

이들 야간명소 중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미디어월)과 시청(미디어파사드)에서는 야간 점등 계획에 따라 15일 저녁부터 매일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층의 호응 속에 SNS 등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명소로 알려진 수봉공원은 밤마다 화려한 색채를 수놓는다.

4월부터는 수봉공원 인공폭포와 송도 G타워(천경제청사) 미디어파사드는 훈데르트바서, 필립 콜버트 등 유명 작가와의 협업 영상을 선보인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연출 예시(자료제공=인천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경관 연출 예시(자료제공=인천시)

한편 10대 야간명소 조성 사업 중 중구 자유공원과 남동구 소래포구는 지난해 하반기 착수했으며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중앙공원 7지구(남동구와 미추홀구 경계, 예술회관 광장 일원)는 설계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시의 10대 야간명소 사업과는 별도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10대 야간명소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 완료 예정이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인천 곳곳에 조성한 야간명소에서 야간경관시설을 점등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하면 야간관광객이 늘면서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10대 야간명소에 이어 관련 기관 및 부서와 TF를 구성하고 경인아라뱃길 아라협곡 친수테마공간과 동인천역 일대 야간경관 조성 등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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