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와 인천시교육청과 28일 동구 원도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14년 박문여중이 송도로 이전함에 따라 관내에 여자중학교는 없고 남녀공학 중학교도 화도진중학교 1곳 밖에 없어 여중생을 배정할 중학교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여중·여고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원도심 인구 고령화와 개발사업 지연 등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그간 학교 설립이 여의치 않았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함께 금송재개발사업구역 내에 원도심 특성을 고려한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