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 다음달 24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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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 다음달 24일 선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3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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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70%, 선거인단 30% 합산으로 선출 합의
이대형·최계운·박승란 3자 대결... 허훈은 협의에서 이탈
왼쪽부터 이대형·최계운·박승란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오는 6월1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예비후보자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30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송도국제도시 IBS빌딩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대형·최계운·박승란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 방식에 동의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70%, 선거인단 투표 30%를 합산하는 경선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다음 달 22일까지 선거인단 명단 제출을 완료하고, 여론조사는 2곳의 기관을 선정해 다음 달 22~23일 실시할 계획이다.

선거인단 투표일은 다음 달 24일로 확정됐고, 투표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다음 달 초 단일화 경과보고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달 14일 범보수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범보수 진영은 단일화를 주도하는 기구가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와 인천미래교육연대 등 2개로 나뉜 가운데 경선 방식을 두고 후보 간의 갈등이 이어져 왔다.

앞서 범보수 단일화에 참여했던 허훈 예비후보는 경선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의체에서 이탈했고,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최근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진보 진영에서는 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과 임병구 석남중 교장 등이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도성훈 현 교육감의 단독 출마가 사실상 굳혀졌다.

중도 진영에서는 교육감 출마를 위해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최근 인천시의원까지 사퇴한 서정호 예비후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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