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듬'에서 열리는 권순학 개인전 'A Moment'
상태바
'공간듬'에서 열리는 권순학 개인전 'A Moment'
  • 인천in
  • 승인 2022.04.12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추홀구 주안동(신기촌) 공간듬에서 13일 사진전 개막

 

 

권순학 작가 개인전 'A moment'(찰나)가 오는 13일(수)부터 22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 '공간듬'에서 열린다.

권순학 작가는 사진 이미지의 한계를 실험하는 사진-설치의 맥락의 형식으로 작업을 한다. 한 장의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시공간의 경험 자체를 전달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다수의 사진 파편을 재 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가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을 소재로한 설치 작업을 통해 nothing 을 제시함으로 우리가 사진을 찍어서 그토록 간직하고자 한 그 좌절감을 드러낸다. 사진 이미지에서 피사체와 의도적인 프레임(구도)을 제거함으로서 역설적으로 ‘시간’을 제시함으로 이미지의 제한성에서 자유를 획득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미지 꼴라주 작품 “A Moment”시리즈가 전시된다. 이 작품은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등의 같은 장면을 다른 설정으로 다수의 사진을 촬영한 프린트를 재단하여 한 화면에 중첩 시킨다.

여러 작품이 서로 다른 사진의 조각이 중첩되며 여러 장의 꼴라주 이미지는 서로 다른 이미지인 동시에 같은 이미지가 된다. 찰나의 시간에 촬영한 사진이미지의 중첩을 통해서 한 순간이라는 개념에 질문을 던지며 시간의 디테일을 시각화 했다.

권순학 작가는 인천대에서 서양화 전공을 마치고 홍익대 대학원과 영국의 왕립미술대학에서 사진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과 2012년에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로 선발됐다. 11회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스위스, 터키, 태국, 중국 등에서 단체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