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민주 차준택, 국힘 유제홍 △서구-민주 김종인, 국힘 강범석
△강화-민주 한현희, 국힘 유천호 △미추홀-민주 김정식, 국힘 이영훈
민주당은 남동, 계양 2곳, 국민의힘은 옹진군 1곳 미정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 7명이 추가 결정돼 본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중·동·미추홀·부평·남동·계양구 및 강화군 등 7개 구·군 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에선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이 1위를 차지해 구청장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선정된 홍인성 현 구청장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동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찬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자문위원으로 결정됐다. 김 후보는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민주당 남궁형 전 시의원 및 무소속 오성배 전 동구복지환경국장과 본선 경쟁을 벌인다.
부평구청장 후보론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에선 현직 구청장인 차준택 구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 행보를 본격화한 상태다.
강화군수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선 유천호 현직 군수로 결정됐다. 그는 민주당 단수 추천 후보인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과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미추홀구청장 후보론 이영훈 전 시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에선 선거인단 최소 인원수를 채우지 못해 경선이 무산된 후 이날 중앙당 비대위가 김정식 구청장의 공천을 확정하면서 4년 만에 다시 리턴매치가 치러지게 됐다.
계양구청장 경선에선 이병택 시당 부위원장이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에서는 윤환·이용범 에비후보 2명이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남동구청장 후보는 박종효 전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차지했다. 민주당에선 인천시당 경선 후보 심사에서 컷오프됐던 박인동 전 시의원의 재심 신청이 인용되면서 문병인·이병래·박인동 후보 간 3자 경선이 예고돼 있다.
국민의힘 서구청장·연수구청장·옹진군수 후보로는 각각 강범석 전 서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단수 추천된 상태다. 다만 옹진군은 컷오프 된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내 공천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구에선 경선 승자인 민주당 김종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범석 전 구청장이 맞대결한다.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는 고남석 현 구청장, 옹진군수 후보로는 장정민 현 군수가 단수공천됐다.
연수구에선 단수 공천된 민주당 고남석 현 구청정과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이 3번째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