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사회문제 해결 위한 소통·협력 사회혁신 플랫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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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회문제 해결 위한 소통·협력 사회혁신 플랫폼 필요"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5.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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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시만사회가 제안하고 정당이 답한다’ 토론회 열려
2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열린 ‘시민사회가 제안하고 정당이 답한다’ 토론회 1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시민사회와 정당간 합의안을 만들어가는 토론회가 열렸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시민사회가 제안하고 정당이 답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한달여 동안 각 분야의 시민단체들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13개 분야 23개의 정책을 발굴해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는 박명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인옥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2부로 영역을 나누어 13개 분야, 23개 정책 제안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협치(시민연합정부 구성·운영을 통한 인천사회대전환 기반 조성, 협치 인프라 조성 및 중간지원조직 정비와 운영 혁신) ▲도시재생(인천 미래유산 조례 제정 및 인천노동박물관 건립, 인천시 주도의 내항재개발 추진, 1부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주거재생(인천시 시나브로 마을재생사업(가칭), 인천시 노후 저층주거지 집수리지원정책 제도화) ▲주민자치·마을공동체(주민세를 지역사회의 마을자치세로 환원, 행정개혁을 통한 민관협치의 지역사회 기반 구축) ▲사회적경제(시민속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및 인프라 구축) ▲민주(인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평화(한강하구 평화유람선 운영 및 교육시설 구축, 평양 조선미술박물관 <강화도행렬도> 대여,전시)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진행했다.

이 자리서 협치정책 분야와 관련해 박인규 (사)시민과대안 소장은 “사회문제 해결 주체인 시민들이 직접 일상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 협력의 사회 혁신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민혁신파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성평등(성별임금격차 해소,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확대) ▲복지(권리중심형 중증장애인 맞춤형일자리 100명 보장, 65세 이상 인천 노령층 전면 무상진료 실시) ▲의료돌봄(주치의에 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교육(학교밖 청소년과 지역 청년 지원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 ▲문화예술(문화예술 예산 5% 확충, 인천시민의 문화기본권 확대와 신장) ▲환경(기후위기 대응과 탈석탄, 해양보호구역 관리,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 등에 대해 정책을 제안했다.

이은주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공동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국가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대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며 “경제 능력이 없는 청소년에게 보편적 복지 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안해주신 13개 분야의 정책은 다가오는 민선 8기 정부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정당에서 구체화하고 방안들을 고민해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열린 ‘시민사회가 제안하고 정당이 답한다’ 토론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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