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당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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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당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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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 올려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
"지방선거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 역시 대선에서 패배한 저의 책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및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수락 의사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페이스북 캡쳐)

오는 6.1 지방선거 때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7일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올려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며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이 곧 국가이고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기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8일 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난 3월 8일 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상임고문의 페이스북 글에는 낮 12시 현재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유동수·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을 포함해 약 1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 1,600여개가 달린 상태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가운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하고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기기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인천 국회의원 4명(박찬대·이성만·정일영·허종식)은 5일 성명을 내 이재명 삼임고문에게 ‘계양구을’ 출마를 간곡히 요청했다.

4일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6명과 광역의원(인천시의원) 후보 12명 등 18명이 이 상임고문의 ‘계양구을’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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