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송영길·이재명 출마, 지방자치제 취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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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송영길·이재명 출마, 지방자치제 취지 훼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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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계양을 출마선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인천계양을 출마선언. 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논평을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은 지방자치제도의 본래 취지가 실종된 선거를 치룰 위기에 놓였다”며 비판을 내놓았다.

이 단체는 “송 후보의 서울시장 등판과 이 상임고문의 계양을 차출로 수도권 유권자들은 지역 연고도, 정체성도 없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며 “지역일꾼은 없고, 지난 대선의 연장전 마냥 차기 대선 후보군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무연고 공천에 국민의힘도 맞불 후보로 가세할 태세여서 거대 양당이 지방선거를 왜곡시킬까 우려된다"며 “정치권은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화하려는 도발을 중단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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