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무대공연 ‘황.금.토.끼’가 오는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26차례 찾아온다.

‘황.금.토.끼’는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 이어지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이다.

올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혹서기에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금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예술단이 나선다.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목관·금관 앙상블과 소규모 관현악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저녁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6개의 예술단체가 클래식, 재즈, 오페라, 타악, 어린이 국악극, 탱고, 마술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관람료는 무료다.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공연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오영철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다시 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이 크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1 / 032-420-2743

■ 인천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 공연 일정

김민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