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박남춘 공보물에 인천시 채무비율 허위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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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박남춘 공보물에 인천시 채무비율 허위 명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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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7기 인천시 채무비율 비교에 일부 사실만 적어 혼동 초래”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배포한 인천시 채무비율 관련 선거 공보물이  허위로 작성됐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13일 유 후보는 “박 후보가 시민들을 거짓으로 현혹하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해당 공보물에 자신이 이끌었던 민선 6기(2015년)의 채무비율은 39.9%로 표기된 반면 박 후보가 이끈 민선 7기의 채무비율은 13.1%로 명시된 점을 문제삼고 있다.

해당 채무비율은 임기 초반 때의 수치일뿐더러, 이러한 표기만 보면 박 시장이 39.9%에 달했던 인천시 채무비율을 13.1%까지 떨어뜨린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

그는 “임기 초 채무비율이 39.9%까지 치솟은 건 전임 송영길 시장이 쌓아놓은 빚더미를 떠안았기 때문”이라며 “채무비율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7년 4분기 21.9%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저는) 정부가 지급하는 보통교부세를 2배 이상 늘려 받고, 허리띠를 졸라 3조7천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았다”며 “박 후보에게 시정을 넘길 때도 채무비율은 20% 이하였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저는 39.9%의 채무비율을 20% 이하로 떨어뜨렸고, 박 후보는 20% 이하에서 13.1%로 떨어뜨린 것”이라며 “공으로 따지면 제가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보통교부세를 2배 이상 늘려 받은 것”이라며 “박 후보가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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