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지지도 이병래 44.2%, 박종효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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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장 지지도 이병래 44.2%, 박종효 40.2%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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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RA 양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 4%... 오차범위 내 접전
인천시장 지지도는 국힘 유정복이 선두
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이병래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가 접전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란 예측 결과가 다시금 도출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0일 공개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동구청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남동구민 44.2%가 이병래 후보를, 40.2%는 박종효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p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이 후보가 소폭 앞섰지만 우열을 가리긴 어려운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이병래, 박종효 순)은 △20대(43.9%, 29%) △30대(41.1%, 31.1%) △40대(59.7%, 30.9%) △50대(49.2%, 41.4%) △60세 이상(31.5%, 58.4%) 등으로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이 후보는 갑선거구(구월1·3·4, 간석1·4, 남촌도림, 논현1·2, 논현고잔동)와 을선거구(구월2, 간석2·3, 만수1·2·3·4·5·6, 장수서창, 서창2동) 모두에서 박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격차는 각각 6.1%p, 2%p로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최근 실시된 남동구청장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가 각각 1승 1패의 성적표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조사까지 포함하면 이병래 후보가 2승 1패로 리드하는 모양새지만, 이전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 조사에서 남동구민들은 인천시장 후보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45.2%)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43.2%)보다 조금 더 적합하다고 여겼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1.5%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41.7%, 정의당 3.2% 순으로 집계됐다.

* 해당 여론조사는 KOPRA가 기호일보·경기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17·18일 양일간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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