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논문 표절율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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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논문 표절율 88%"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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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후보 선거사무소, 최 후보 논문 표절 검사 결과 공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가 23일 공개한 최계운 인천교육감 후보 논문 표절 검사 결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2013년 발표한 논문의 표절율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도성훈 인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가 공개했다.

도 후보 선거사무소는 최 후보 외 3명이 발표한 논문 '스마트 워터 그리드(Smart Water Grid) 기술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물 정책 개선방향 연구 – 인천광역시 물 시범도시 사업을 중심으로’를 지난 22일 논문표절 검사 사이트인 카피킬러(Copykiller)를 통해 검사한 결과 표절율이 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표절율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아 23일 카피킬러를 통해 다시 검사했으나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검사 결과서를 보면 논문 가운데 110개 문장이 다른 논문에 나온 문장들과 똑같았고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도 22개나 됐다고 덧붙엿다

이어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율이 10∼15% 이상이면 표절로 규정하고 있으며, 자기 표절을 감안하더라도 표절율 88%는 매우 드문 수치라고 설명했다.

도 후보 선거사무소는 문제의 논문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결과물이어서 표절을 통해 국민의 세금을 챙겨간 셈이라고 강조하고 최 후보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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