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항로 새 여객선 투입... 운항시간 1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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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항로 새 여객선 투입... 운항시간 1시간 단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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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 대청, 소청 섬 주민 일일생활권 구축 일환
코리아프린세스호 (사진=인천해양수산청)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인천항을 오가는 항로에 성능이 향상된 새 선박이 투입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백령도~인천 항로에 534t급 코리아프린세스호를 대체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항로에서 운항하던 452t급 옹진훼미리호 대신 규모와 선속 등이 항샹된 코리아프린세스호가 투입되면서 운항 시간은 당초 5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사업계획 변경인가와 운임 신고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이 배의 항해속력은 시속 64㎞(35노트)·여객 정원은 448명이다.

백령도~인천 항로 운항 선박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섬 주민의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한 준공영제 확대 사업에 따라 선정됐다. 손실 금액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인천해수청은 그동안 잦은 결항과 낮은 항해 속도 등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대체 여객선 투입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해상교통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으로 섬주민의 이동권과 정주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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