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다음날 오전 0시대로 조정, 1일 운행횟수 평일 6회 늘어
열차운행 시간표 확정되면 홈페이지와 각 역사에 공지 예정
인천교통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막차 단축운행을 해제한다.
인천교통공사는 6월 7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막차 운행시간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막차 운행시간 조정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대 인천도시철도 이용 인원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시민편의를 증진키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평일 운행횟수는 306회에서 312회로 6회, 휴일은 275회에서 280회로 5회 각각 늘어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평일 운행횟수가 454회에서 460회로 6회, 휴일은 372회에서 376회로 4회 각각 증가한다.
막차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1시 도착(1호선 운행시간 56분, 2호선 52분 30초)을 기준으로 하면 다음날 오전 0시대가 된다.
현재 1호선 막차는 평일 계양 방면(상선)이 송도달빛축제역에서 오후 11시 14분, 송도달빛축제공원 방면(하선)이 계양역에서 오후 11시 2분에 각각 출발하는데 6월 7일부터는 다음날 오전 0시 4분 정도로 연장될 전망이다.
현재 2호선 막차는 평일 검단오류 방면(상선)은 운연역에서 오후 11시 46분, 운연 방면(하선)은 검단오류역에서 11시 46분에 출발하는데 다음날 오전 0시 7~8분 사이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열차운행 시간표는 결정되는 대로 공사 홈페이지와 각 역사에 공지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도시철도 막차 운행 연장이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귀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방역으로 시민들이 인천도시철도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