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판세 안개속... 도성훈, 최계운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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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판세 안개속... 도성훈, 최계운 오차범위 내 접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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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발표 여론조사 4건 모두 초접전
지지율 격차 0.6~3.5% 포인트, 오차범위 안
30~40% 달하는 부동층 향배가 당락 가를듯
왼쪽부터 진보진영 도성훈, 보수진영 최계운, 중도 서정호 인천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진보진영 도성훈, 보수진영 최계운, 중도노선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

6·1 지방선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시교육감 선거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인천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2건을 보면, 두 조사 모두에서 진보진영 도성훈 후보와 보수진영 최계운 후보가 접전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 조사에서는 도 후보가 28%, 최 후보가 26.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격차가 1.3%p에 불과했다. 중도진영 서정호 후보는 13.1%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7%로 집계됐다.

칸타코리아 조사에서는 도 후보가 26.8%의 지지를 얻어 23.3%의 지지를 받은 최 후보와 조금 더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도 양자의 격차는 3.5%p에 그쳐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 후보는 9.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0.6%, 19.9%에 달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블랙아웃 기간(5월26~6월1일) 전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조사였다.

 

25~26일 발표된 인천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앞서 전날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접전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 조사에서는 도 후보가 22.9%, 최 후보가 22.3%의 지지를 득해 격차가 0.6%p에 불과했고, 한길리서치 조사에선 도 후보(28.3%)와 최 후보(24.8%)의 차이가 3.5%p였다. 모두 오차범위 안이다.

이를 종합하면 도 후보는 25~26일 발표된 여론조사 4건에서 모두 지지율 선두를 기록했으나 2위 최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우세하다곤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방선거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음에도 부동층 비율이 30~40%에 달해 이들 부동층의 선택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 한길리서치는 인천일보 의뢰로 지난 5월21·22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모노리서치는 경인일보 의뢰로 지난 5월22·23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 칸타코리아는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5월23·24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 KOPRA는 기호일보·경기일보 의뢰로 지난 22·23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밖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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