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맞아 악취발생사업장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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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맞아 악취발생사업장 집중관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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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악취발생사업장 217곳 집중관리기간 운영
사전 점검 및 단속 강화, 민원 발생 시 신속 대처
하수처리장·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 주기적 점검

인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악취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시는 6~9월을 악취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악취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시와 군·구의 합동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악취관리지역은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일원 1,550만여㎡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일원 1,054만여㎡ ▲서구 가좌·석남·원창동 일원 917만여㎡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225만여㎡ ▲부평구 한국GM 일원 90만여㎡ 등 11곳 4,138만여㎡에 이른다.

악취 집중관리 대상은 ▲중점관리사업장 48개소 ▲취약사업장 22개소 ▲고농도악취발생사업장 147개소다.

시는 특히 하수처리장·소각장 등 공공 환경기초시설 9개 사업소의 44개 시설은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악취 집중관리계획에 따라 시는 6월 중 군·구 담당자 회의(시), 악취중점관리 및 취약사업장 회의(군·구), 공공 환경기초시설 교육(인천환경공단)과 악취발생사업장 자가 점검 및 조치를 완료키로 했다.

또 시와 군·구 합동점검 및 군·구 교차점검을 통해 집중관리 대상 업체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 검사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개선계획을 수립해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중 악취 민원이 발생할 경우 ▲1단계(20명 이내, 배출원 확인)는 군·구 자체 대응 ▲2단계(20명 이상, 동일한 냄새)의 경우 배출원 확인 시는 군·구 자체 조치, 미확인 시는 시에 통보 ▲3단계(20명 이상, 2종류 이상 냄새, 원인 파악 실패)는 시에 통보토록 했다.

2~3단계 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시는 해당 군·구 및 인근 군·구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악취발생 의심 사업장 점검 및 시료채취에 나서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여름이 오면 악취 민원도 늘어난다”며 “시민들이 악취로 고통받지 않도록 집중관리 대상 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지도를 강화하고 악취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해 빠른 시간 내에 해결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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