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의 추억... '세상에 하나 뿐인 어머니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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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 한땀의 추억... '세상에 하나 뿐인 어머니의 인형'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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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6일까지 아츠비 갤러리서 김정애 작품전

김정애 작품전 ‘세상에 하나뿐인 어머니의 인형’이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아츠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소 뜨개질이 취미였던 김정애 씨가 직접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뜨개인형들이 전시된다. 화사한 색감의 옷을 입은 인형들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세상에 하나밖에 인형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손주 손녀 또래 아이들, 새색시, 코끼리 가족, 민화 속 호랑이 등 경험과 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형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김정애 씨는 “전업주부로 평생을 지내며 아이들에게 옷을 떠 입힌 게 전부였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동안 인형을 뜨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부족하지만 즐겁게 관람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6월 4일과 5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작은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애 씨의 손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조희윤이 연주한다.

 

1940년대 남매
1940년대 남매
노부부
노부부
말을 타는 친구들
말을 타는 친구들
삐에로와 친구
삐에로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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