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 현재 서구청장 선거 개표가 98.38％ 진행된 가운데 강 후보가 51.22%(10만8,116표)를 얻어 48.77%(10만2,949표)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1966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태어난 강 후보는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물류학 박사)를 졸업했다.
그는 2002~2008년 안상수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거쳐 2014~2018년 서구청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당시 3차례에 걸친 구청장 선거 도전 끝에 민선 6기로 구를 이끌었다.
제7회 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구청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이재현 후보에 패배해 낙선했다.
강 후보는 최근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강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GTX-D 노선 조기착공 및 GTX-E노선 신설 추진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스타필드 돔구장 조기건설 적극지원 ▲스트리밍 시티 조기조성 추진 ▲K-POP 아카데미 유치 추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주변 도시재생사업 적극 추진 ▲2025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종료후 대단위 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서구 복지재단 설립 추진 ▲출산·육아·아빠육아휴직·산후조리 지원금 최고 1,000만원 등을 제시했다.
* 강범석 당선자 약력
▲1966년 서울 출생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졸업(물류학박사)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국민통합위원회) ▲전 인천서구청장 ▲전 국무총리실 조정관 ▲전 특임장관실 제1조정관 ▲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전 서구충청향우회 자문위원 ▲전 국민의힘 인천서구을 당연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