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후보에 신승... 인천 첫 재선 교육감 도전 성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도성훈 후보가 보수진영 최계운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인 끝에 1.97%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인천 첫 재선 교육감 도전에 성공한 도 당선자는 2일 “인천의 미래 교육을 위해 혼신의 함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인천 교육을 위해 다해온 노력과 진정성을 인정해준 시민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년간 시민들의 선택이 절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구체적인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재 인천 교육 앞에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놓여 있고, 이를 교육감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조언과 격려, 냉정한 비판을 통해 교육정책의 추진 동력을 제공해주는 시민들의 집단지성만큼 크고 위대한 힘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행정의 책임자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직원, 시민 등 모든 교육 주체들이 소통하면서 인천 미래 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고 좋은 일에는 뒤에서 박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당선자는 2일 오전 5시12분 현재 인천시교육감 선거 개표가 99.25% 진행된 가운데 41.46%(49만4,536표)를 얻어 39.49%(47만862표)에 그친 최계운 후보와 19.03%(22만6,949표)를 얻은 서정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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