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황금연휴, 인천에서 힐링 받자… 인천 웰니스 관광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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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황금연휴, 인천에서 힐링 받자… 인천 웰니스 관광지 7곳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6.03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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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종각

 

6월 황금연휴가 찾아왔다. 6월 6일 현충일은 공휴일로 토·일·월 3일간의 연휴가 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이번 연휴에는 힐링을 주제로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뷰티·스파와 힐링·명상, 숲·해양치유, 종합헬스케어, 푸드테라피 등 5대 테마를 중심으로 특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관광지 (22년 기준)14곳을 선정했다.

웰니스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인천에는 숲과 바다, 도심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중 인천 웰니스 관광지 7곳을 소개한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 고풍스런 한옥의 멋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5성급 한옥호텔로 한국의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한옥명장이 건축에 참여해 한옥의 완성도를 높였다.

총 30의 객실로 구성됐으며, 편백나무 욕조를 갖추고 있다. 호텔 내 한식당에서는 엄선된 식재료만을 골라 만든 전통 웰빙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호텔의 특징을 살린 한복 입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는 송도 센트럴파크가 있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쇼핑센터, 아울렛, 공연장 등 관광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 유럽 감성에 한국 스파를 더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워터파크&스파 시설이다. 유럽의 감성과 한국 고유의 여유로운 찜질방 문화를 접목한 공간이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아쿠아 스파존, 찜질 스파존, 사우나 등의 테마로 구분되어 있으며, 다양한 놀이·휴식시설을 갖췄다.

입장권은 아쿠아스파권(통합권)과 찜질스파권 두 가지다. 찜질 스파권은 대인 3만원, 소인 2만4,000원이며 아쿠아스파권은 평수기(대인 5만원, 소인 4만원)·성수기(대인 6만원, 소인 5만원)·극성수기(대인 7만원, 소인 6만원)로 구분된다.

 

해든뮤지엄

- 자연 속 예술공간 ‘해든뮤지엄’

강화도 자리잡고 있는 해든뮤지엄은 2013년 개관한 복합문화시설이다.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피카소, 샤갈, 아르망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작가들과 백남준, 장욱진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은 푸른 강화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선정하는 ‘2013 올해의 건축 베스트7’에 뽑혔다.

관람료는 성인 1만3,000원, 학생(초중고) 7,000원으로 음료가 제공된다. 전시해설도 진행되며, 10명 이상 시 신청 가능하다.

 

동국명상원 산들채

- 건강한 재료에 깃든 정성 ‘동국명상원 산들채’

연수구에 있는 동국명상원은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재충전의 공간이다. 열린 명상실과 집중 명상실, 채식식당 산들채, 명상북카페 숨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바쁜 일정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명상이 각광받고 있다. 안정된 호흡으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며 나만의 흐름을 찾는 시간이다. 동국명상원은 도심 속 작은 휴식처를 지향한다.

산들채에서는 제철 천연식재료로 만든 자연식을 즐길 수 있다. 고기와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양파)를 사용하지 않은 채식으로 준비된다. 하루 전 예약이 필수다.

 

전등사 템플스테이

- 천년고찰에서의 하룻밤 ‘전등사 템플스테이’

강화도에 있는 천년고찰 전등사에서는 템플스테이가 운영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는 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381년 창건한 전등사는 자연과 역사가 깃든 전통사찰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찰안내, 참선 및 명상, 스님과의 차담, 발우공양, 예불, 108배 등이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기도 준비되어 있다.

템플스테이는 힐링형, 문화체험형, 휴식형,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1박 프로그램 이용 시 기본방사는 7만원, 개별화장실 방사는 9만원이다. 전등사 홈페이지,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마니산 치유의숲

- 피톤치드에 취하다 ‘마니산 치유의숲’

마니산은 강화도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해발472.1m의 높이로 세 봉우리가 나란히 서있으며, 가운데 봉우리에는 단군이 하늘에 제천 의식을 봉행한 첨성단이 자리잡고 있다. 또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마니산은 소나무 피톤치드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숲속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힐링을 받을 수 있다. 치유의 숲에는 참성단 실측 크기 복제 조형물, 천부인 광장, 단군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을 느끼며 어린이와 어르신도 쉽게 걸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팔미도

-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섬 ‘팔미도 여행’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50분 정도 유람선 타면 방문할 수 있는 섬이다. 팔(八)자와 닮아 팔미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밀물 때는 두 개의 섬으로, 썰물 때는 연결되어 하나의 섬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가 있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 UN연합군이 인천으로 진격하는 시작점이었다. 군사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2009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 중이다.

소사나무 군락지를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해가 질 때 감상할 수 있는 팔미도낙조는 인천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마린개발은 팔미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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