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켄, 인천 청라에 콜드체인 글로벌 물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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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켄, 인천 청라에 콜드체인 글로벌 물류센터 개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6.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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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물류기업 '마켄(MARKEN)'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아태지역 최고 수준의 '글로벌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켄은 미국 UPS의 자회사로 헬스케어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물류 계열사다. 물류센터 규모는 3,305㎡로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콜드체인 물류기지로 분류된다. 센터 내에는 초저온 저장소, 맞춤형 물류 솔루션, 글로벌 관리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특히 상온, 냉장, 냉동, 초저온 온도제어 시설이 갖춰졌다. 1,800리터급 극저온(-80°C) 6기와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전용 보관을 위한 액체질소(LN2) 저장소도 운영된다.

안선옥 마켄코리아 지사장은 "의약품 보관·유통·운송 전 구간의 밸리데이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과 더불어 국가별 규제에 대한 컨설팅 등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리엇 반 스트리엔 마켄글로벌 사장은 "마켄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임상 공급망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에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세계 10위)으로, 연간 성장률이 10%(세계 평균 3~5% 이상)에 이르는 등 아시아에서 임상 시험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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