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보증 편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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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보증 편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수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6.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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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코로나19 관련 대출 사업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지인들의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재단 이사장 A씨의 사무실 등에서 대출 관련 서류와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A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용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보증서는 접수 순서에 따라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발급해야 하지만 지인들의 보증보험을 먼저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A씨가 편의를 봐준 지인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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