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주민 공항철도 환승할인 7월 1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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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주민 공항철도 환승할인 7월 1일부터 시행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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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승할인 시스템 구축 마무리 수순
7월1일부터 신청 홈페이지 개소 및 환승할인 적용
3·6·9·12월마다 3개월치 캐시백(차액) 일괄 지급
8월은 환승할인 신청 미접수, 7월 중에 신청해야
운행 중인 공항철도 열차의 모습 /사진제공=공항철도
운행 중인 공항철도 열차의 모습 /사진제공=공항철도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17일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공항철도 환승할인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따라 7월1일 중 관련 신청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이날 대중교통비 사용분부터 환승할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환승할인은 페이백(환급)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급금은 분기별로 3, 6, 9, 12월에 일괄 지급된다.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등을 보다 자세히 정리했다.

 

■ 공항철도 환승할인이란

현재 공항철도엔 상이한 두 운임체계가 함께 적용되고 있다. 때문에 수도권통합요금제 구간인 서울역에서 청라역까지는 역별로 100~200원의 요금만 추가되지만, 바로 다음 역인 영종역부터는 독립채산제가 적용돼 추가 요금이 900원까지 뛰고 버스와 환승할인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영종역·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중구 영종도, 옹진군 북도면 주민에 한해 실제 지불한 공항철도 이용 요금(버스+지하철)과 수도권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다.

 

■ 환승할인이 어떻게 적용되나

인천시가 준비한 환승할인 방식은 대중교통 이용료를 낼 때 곧바로 할인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 일단 비싼 값에 이용토록 하고, 나중에 사후정산 방식으로 차액을 되돌려 주는 형태다.

환급금은 분기별 3월, 6월, 9월, 12월에 일괄 지급된다. 3월 환급금은 전년도 12월부터 당해 2월까지, 6월 환급금은 당해 3월부터 5월까지의 차액 누적분을 지급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지급 일자는 각 월별 25~30일 사이며, 페이백 금액 상한치는 없다.

 

■ 신청은 어떻게 하나

시가 구축한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거주지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 때 자신이 쓸 교통카드(선불·체크·신용카드) 1장과 환불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신청 이후엔 공항철도 탑승 시 해당 등록카드를 이용해야만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분기별로 1회씩 환급일 이전에만 하면 된다. 가령 3월 환급금을 받기 위해선 2월까진 신청해야 하는 식이다. 2월에 신청하더라도 전년도 12월, 당해 1월 사용분은 자동 소급 적용된다.

 

■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던데

시는 오는 8월 한 달간은 환승할인 신청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따라 9월분 환급금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7월 중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시스템 서버 점검과 정산 작업 때문에 신청 홈페이지를 열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원 대상자라면 꼭 7월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본인 명의의 계좌나 카드가 없는 아동은 어떻게 하나

14세 미만의 경우 신청 시 부모의 인증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환금계좌는 부모 명의 계좌로 하면 된다. 다만, 카드는 반드시 미리 구비해 등록해야 한다. 아동의 경우 선불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 환승할인 적용 시 얼마를 아낄 수 있나

왕복 기준 현재보다 최대 50% 싼 가격에 공항철도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버스를 타고 운서역에 도착한 A씨가 서울역까지 가는 경우 요금은 9,000원에서 4,500원으로 준다. 공항철도를 한 달에 20일 가량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9만원, 1년에 108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조건에서 운서역이 아닌 영종역을 이용하면 왕복 3,700원이 할인돼 월 7만4천원, 1년에 88만8천원이 덜 나간다.

 

■ 주민 홍보·안내는 언제쯤

시는 내주 중 우편물 발송, 홈페이지 공지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분들이 더 빨리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다소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당초 달마다 페이백을 지급하려 했으나, 이렇게 하면 매달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불편하실 것 같아 부득이하게 변경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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