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창단 30주년 공연… ‘광대의 삶&예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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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창단 30주년 공연… ‘광대의 삶&예인의 길’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6.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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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오후 2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서 개최
잔치마당 대동놀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잔치마당)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축하공연을 펼친다.

잔치마당은 7월 2일 오후 2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 ‘광대의 삶&예인의 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1부 광대의 삶 2부 예인의 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희노애락 콘서트와 기념식으로 약 90분간 꾸려진다. 희노애락 콘서트는 잔치마당 경영기획팀 신희숙 팀장이 진행을 맡으며,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가 지난 30년간의 행복했던 일 혹은 사건사고 등을 이야기한다. 즉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기념식은 잔치마당 예술단의 ‘비나리’로 시작된다. 30년동안 잔치마당과 인연을 맺은 분들의 격려와 축사를 들으며 축하를 나누며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잔치마당에서 활동하는 ▲국악나눔예술단 ▲풍물패 다믈 ▲이카풍물단이 ‘모듬북’을 공연한다. 50명의 대인원이 연주하는 모듬북은 타악기 특유의 시원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거대한 리듬감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압도할 예정이다.

이어 잔치마당과 인연을 맺은 ▲지운하(풍물) 명인의 ‘남사당 풍물 판굿’ ▲박준영(소리) 명인의 ‘배뱅이굿’ ▲최영희(무용) 명인의 ‘축원무’ 무대가 펼쳐진다. 관객들에게 격 높은 우리 문화예술을 선사한다.

잔치마당 예술단이 대미를 장식한다. 30년 풍물 외길 인생을 걸어오는 잔치마당 예술단은 ‘진도북놀이’와 ‘신모듬’을 선보인다. 30년 세월에 걸맞는 품격있는 전통공연예술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이끌 예정이다.

서광일 잔치마당 대표는 “이번 30주년 공연을 통해 지난 30년의 세월을 함께해준 단원 및 무수한 인연들에게 감사함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진정한 예인의 혼과 광대의 길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30년을 다지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김호석 부단장, 오승재 단무장, 신희숙 팀장 등 모든 단원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료는 전석 무료다. 예매 및 문의사항은 잔치마당(032 501-1454/ 010-2706-862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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