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기본계획안 민투심 통과... 12월 우선협상자 선정, 202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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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기본계획안 민투심 통과... 12월 우선협상자 선정, 2027년 완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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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2022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를 열고 GTX-B 노선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최 차관과 정부위원, 민간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이 30분 내로 연결돼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GTX-B 노선 사업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역, 용산역, 서울역 등을 거쳐 마석역에 이르는 82.7km 구간에 초고속 광역전철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의결된 안건은 민간구간으로 인천대입구역~용산역까지 40㎞에 이르는 구간이 신설되고 상봉역~마석역까지 23㎞ 구간은 경춘선 노선을 활용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역~상봉역 19.95㎞ 구간으로, 지난 3월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설정한 GTX-B 노선 민자구간 총 사업비는 3조8,000억원이다. 재정구간 총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 GTX-B 노선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실시 협약 체결까지 통상 1년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자구간은 이르면 내년 말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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