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지붕 날아가고, 교회 철탑 떨어지고... 인천서 강풍 피해 속출
상태바
주차장 지붕 날아가고, 교회 철탑 떨어지고... 인천서 강풍 피해 속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6.29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강풍에 철탑 양천판이 떨어진 한 교회. 사진=인천소방본부

강풍 특보가 이틀간 이어진 인천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 68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전 5시 50분께 중구 중산동 공사장에서는 50대 남성이 철문에 맞아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3분께는 연수구 송도동 한 건물 주차장 지붕이 떨어졌고, 같은 날 오후 9시 55분께는 연수구 연수동 교회 철탑 양철판이 떨어졌다.

또 29일 오전 2시 41분께는 강화군 양도면 삼흥리 한 도로 가로수가 쓰러졌고, 같은 날 오전 1시 20분께는 부평구 산곡동 주택 화장실 배수구가 역류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이틀 만인 이날 오전 해제됐다.

전날 인천의 순간 최대 풍속은 중구 운서동 초속 22.9m, 옹진군 서수도 22.6m, 옹진군 목덕도 22.4m 등을 기록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km/h(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