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허식 선출... “공약 실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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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허식 선출... “공약 실현 최우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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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시의회 개원 첫날 재적의원 40명 중 39표 얻어 선출
“의원 연구 여건 높이고 소통 채널 확대할 것”
“16년째 동결된 시의원 월정수당 조정” 언급도
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허식 의원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허식 의원(국민의힘·동구)이 선출됐다.

허 의원은 1일 열린 제280대 임시회 본회의서 재적의원 40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39표(무효 1표)를 득표해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는 이봉락 의원(국민의힘, 미추홀구3), 제2부의장에는 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평구6)이 각각 38표(무효 2표)와 36표(무효 4표)를 얻어 선출됐다.

허식 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동료 의원들과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맑고, 향기롭고, 지혜롭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선 “전반기 의장단의 약속이나 정책은 재적의원 40명 모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및 유정복 시장, 10개 군수·구청장, 광역·기초의원의 공약 실현을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의 공부·연구 여건을 만들고, 이를 위한 예산도 증액해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며 “기자나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해 공무원이 만든 정책보다 훌륭한 정책 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16년째 동결된 (낮은) 의정활동비·월정수당도 관련 용역 및 인천시·국회의원 협의를 통해 조정하겠다”며 “3급 대우라는 시의원이 실제론 (6급)보좌관보다 더 적은 7급 상당의 월정수당을 받고 있고, 그 외 각종 수당이나 연금 혜택도 전무하다”고 피력키도 했다.

허 의장은 “지역 언론의 특집기사 취재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의회 내 시당사무실·전직 시의원 모임실 구축 등 다양한 소통 방안도 만들겠다”며 “더욱 활발한 특별위·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문제나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답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에 이어 4일 행정안전·문화복지·산업경제·건설교통·교육위원회 등 5개 상임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뽑는다.

5일에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예결특위 및 윤리특위 구성과 위원장 선출로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다.

상임위원장단은 ▲운영위원장 한민수(국힘, 남동구5) ▲행정안전위원장 신동섭(국힘, 남동구4) ▲문화복지위원장 김종득(민주, 계양구2) ▲산업경제위원장 정해권(국힘, 연수구1) ▲건설교통위원장 임관만(국힘, 중구1) ▲교육위원장 신충식(국힘, 서구4)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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