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 3,430톤, 생산액 2,3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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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 3,430톤, 생산액 2,326억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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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생산량 0.9%에 불과했으나 생산금액은 2.5% 차지
값비싼 꽃게 생산량 1위로 생산금액 비중 상대적으로 높아
지난해 수산물 및 주요수산물 생산 현황(자료제공=인천시)
지난해 수산물 및 주요수산물 생산 현황 (자료제공=인천시)

지난해 인천 연근해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3,430톤, 생산금액은 2,3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가 공고한 ‘2022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43만9,000톤)을 포함한 전국의 수산물 생산량 382만톤 중 인천의 생산량은 3,430톤으로 0.9%에 불과했지만 생산금액은 원양어업(1조3,109억원)을 포함한 9조2,690억원 중 2,326억원으로 2.5%를 차지했다.

이처럼 인천의 수산물 생산량 대비 생산금액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값비싼 꽃게 어획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의 꽃게 생산량 1만9,713톤(3,033억원) 중 38%인 7,563톤(1.033억원)은 인천 연근해에서 생산했다.

꽃게는 수산물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이 생산량 전국 1위다.

인천이 생산량 전국 2위인 수산물은 ▲주꾸미 1,005톤(191억원) ▲젓새우 2,193톤(110억원) 등 2개 품목이다.

생산량 전국 3위 수산물은 참홍어(472톤, 43억원), 4위는 굴(2,749톤, 35억원), 5위는 참조기(314톤, 27억원)와 바지락(3,754톤,111억원) 등이다.

시는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마련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14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의 ‘2022년 인천시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날 공고했다.

5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는 ▲풍요로운 어장 조성(어업자원 방류 및 효과조사 30억6,000만원, 수산생물 인공산란·서식장 조성 35억6,000만원)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총어획할당량을 통한 자원관리, 불법어업 단속 31억6,000만원, 수산자원 관리수면 관리) ▲연근해 어장 환경개선(유행생물 구제 2억1,000만원, 생태계 복원 10억3,000만원) ▲자율관리어업 내실화(자율관리어업 확산 1억6,700만원, 행야수산 전문인력 양성 3,700만원) ▲연안생태계 보호 및 관리(어장환경 DB구축, 갯벌보전 연구 1억700만원, 친환경 양식어업 연구 7,900만원)다.

한편 시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5년 단위의 ‘제3차 수산자원관리 기본계획(2021~20225)’을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세우고 공고하는데 그 시기를 매년 초로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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