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 위한 GIS 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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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 위한 GIS 교육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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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GIS 유지·보수 계약한 한국에스리, 송도 교육훈련센터 개소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통해 각종 문제 예측, 예방 및 최소화
올해 7개 기관, 내년부터 14개 기관에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
한국에스리의 송도 GIS 교육훈련센터(자료제공=인천시)
한국에스리의 송도 GIS 교육훈련센터(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실제와 똑같은 가상공간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함으로써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 교육에 나섰다.

시는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환경변화 등을 예측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행정을 구·군, 공사·공단 등 21개 기관에 확산키로 하고 4일부터 전문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GIS플랫폼을 통한 디지털트윈 행정을 활용하면 홍수 시 지역별 피해, 시간대별 아파트 일조권 등을 예상할 수 있어 최적의 의사결정으로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 행정 전문교육은 시와 GIS(지리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용역계약(올해 7억7,000만원)을 맺고 있는 GIS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국에스리(esri Korea)가 맡았다.

한국에스리는 GIS 전문교육을 위해 송도 G타워 인근 IBS타워에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

한국에스리 송도 GIS 교육훈련센터에서 4일 첫 실시한 교육 모습
한국에스리 송도 GIS 교육훈련센터에서 4일 첫 실시한 교육 모습

한국에스리 교육훈련센터에서는 GIS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입문자 대상 초급 강의부터 GIS 데이터 활용·분석이 가능한 숙련자 대상 고급 강의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의 정규 강좌와 함께 디지털 시뮬레이션 수시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 중심의 GIS플랫폼 기반 디지털트윈 행정을 군·구 및 산하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소방본부, 부평구·서구, 교통공사·도시공사·관광공사, 인천연구원 등 7개 기관에 이어 내년부터는 경제자유구역청·보건환경연구원·종합건설본부, 8개 구·군. 시설공단·환경공단, 인천스마트시티(주) 등 14개 기관으로 디지털트윈 행정을 확대키로 했다.

21개 기관으로 확산하는 GIS플랫폼은 각 기관의 목적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시가 보유한 3차원 가상도시 등 GIS 데이터와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협업을 촉진하게 된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GIS 전문교육은 디지털트윈 행정이 가능토록 GIS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의 일환”이라며 “GIS플랫폼 확산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격차 없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구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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