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보전·관리방안 수립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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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보전·관리방안 수립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7.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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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7월12일 온·오프라인 개최
‘계양산 보호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 발표 예정

인천 계양산 보전·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 겸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가 열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이같은 내용의 토론회를 오는 12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서울시립대학교 생태환경연구실 소속 곽정인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지난 1년간 수행한 ‘계양산 보호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용역은 인천시 의뢰로 진행됐으며 최근 준공돼 아직 시민들에게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곽정인 박사팀은 계양산 전체 공간(계양구 계산동~서구 공촌동 일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일반현황(역사 및 변화상, 시민이용행태 등), 시민인식, 관련 법제도 및 상위계획(도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 등), 일대 환경 및 생물다양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은 이를 통해 계양산 자연보호 시책 중장기 추진 방향 등 계양산 보전·관리방안까지 시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제 이후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시민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토론회는 미추홀구 주안미디어센터 오픈스튜디오(석바위로 68)에서 열린다. 온라인 참여는 줌 또는 유튜브 중계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관계자는 “계양산은 한남정맥을 주축으로 하는 인천시 S자 녹지축의 핵심공간”이라며 “하지만 70% 이상이 사유지라 많은 개발압력을 받으며 시민들이 (가까스로) 지켜온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계양산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 또한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섰던 것”이라며 “많은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지켜온 공간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도 보호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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