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영종·검단 5개 학교 신설 7월 말 교육부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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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영종·검단 5개 학교 신설 7월 말 교육부 심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7.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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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육부 중투심 상정 예정
검단6중·오류중·첨단1고·청라4고·하늘5고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지역의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신설에 나선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 열릴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3곳 등 총 5개 학교 신설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신설 학교는 검단신도시 검단6중과 오류중, 송도국제도시 첨단1고, 청라국제도시 청라4고, 영종국제도시 하늘5고 등이다.

이중 오류중과 첨단1고, 하늘5고는 지난 교육부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오류중은 학생 배치 계획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으로, 첨단1고는 같은 학교군에 여유 교실이 많다는 사유로 부결됐다.

하늘5고는 영종 지역의 학생 배치 계획과 학교 위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교육부 중투심에서 3차례나 탈락했다.

영종 주민들이 모인 ‘하늘5고 설립추진위원회’는 이에 반발해 온라인 서명운동과 현수막 게첩 등의 집단행동을 벌여왔다.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학교 신설 승인 조건을 완화하면서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 지침’ 개정을 통해 중투심 기준을 공동주택 분양 공고 단계에서 주택 개발사업 계획 승인 단계로 완화했다.

교육부 중투심은 학교 신설 등 지방교육재정사업을 심사하는 기구다. 학교 설립 비용이 100억원을 넘으면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해야만 학교를 지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지역의 경우 개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1,500명이 넘는 고교생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학급 과밀 우려로 신도시의 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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