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서 11~20일 전시
이세우 작가의 개인전 ‘시선(Sight) - 현상(luminescence)III’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빛이 발광하는 순간 신경들의 움직임을 다양한 사물과 현상을 통해 해석하고 표현한다.
‘본다’는 행위는 대상에 고정된 것이 아닌 보는 주체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된다. 본다는 것으로부터 수많은 반응을 이루는 중에 비물질적인 느낌과 이미지, 감정 등의 마음 작용이 개입되고 그 결과물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세우 작가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현으로 이상적 우주관에 중점을 둔다. 대상을 간결한 이미지로 단순화시키며 전통적인 재현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나의 작업은 빛이 어떠한 사물에 흡수되면서 서서히 형상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화면에 옮기기까지 신경들의 움직임 과정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세우 작가는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미술원 회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현재 경인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12회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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