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세훈·김동연 선거 후 첫 3자 회동...공동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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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오세훈·김동연 선거 후 첫 3자 회동...공동 현안 논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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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초청으로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만나
경제상황과 광역교통 및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등 공동 현안 폭넓게 다뤄
다음 모임은 9월 초 인천, 그 다음은 서울에서 열기로 해 정례화 가능성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만난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제공=인천시)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만난 (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방선거 후 처음으로 회동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 오세훈 시장과 김동연 도지사를 만나 호프타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도권 발전이 곧 국가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1~2달에 한 번씩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과 오 시장은 국민의힘,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수도권 광역단체장 모임은 김동연 지사의 초청으로 성사돼 최근의 경제상황과 광역교통 및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모임은 9월초 유정복 시장의 초청으로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모임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유정복 인천시장님 두 분과 호프타임을 갖고 대중교통 연결, 폐기물 처리문제를 비롯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빗속에 열린 아라뱃길 마리나에서의 첫 3자회동이 앞으로 모든 현안 해결의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주 뵙기로 했으니 만남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3개 시도가 맞닿은 협력의 상징인 김포 마리나 선착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초대해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2시간 정도 호프미팅을 가졌다”며 “최근의 경제상황, 현재 세 사람이 갖고 있는 현안 그리고 세 지자체의 공동 현안인 광역교통 문제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모임은 9월 첫째 주에 인천시장 초청으로, 그 다음 모임은 서울시장 초청으로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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