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NH농협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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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NH농협은행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10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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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의 도전 따돌려
2007년부터 20년 연속 시 금고 운영 이어가
4년 전과 동일한 경쟁구도에 동일한 결과
지난달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금고지정 설명회
지난달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금고지정 설명회

인천시 1금고는 신한은행,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계속 맡게 됐다.

시는 금고지정위원회를 열어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도전장을 낸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4년 전 시 금고 입찰 경쟁과 동일하게 1금고 신한·하나·국민은행, 2금고 농협·하나·국민은행의 3파전이 벌어진 가운데 신한·농협은행의 수성이라는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1·2금고 양쪽 모두에 지정 제안서를 낸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인천시 1금고와 2금고를 운영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이로써 2026년까지 20년 연속으로 금고 운영을 이어간다.

올해 본예산 기준 1금고(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금고)는 12조3,908억원, 2금고(기타특별회계)는 2조63억원 규모다.

시는 금고 선정 결과를 이달 중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다음달 중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금고 지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운영 조례’ 제12장(금고 운영)에 규정한 금고 지정심의위원의 2~3배수를 추천받아 시장이 12명의 위원을 위촉 또는 임명했다”며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주요 전산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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