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축방역 평가에서 광역시 중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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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축방역 평가에서 광역시 중 1위 차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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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립축산식품부의 서울 제외한 16개 시·도 평가
평가 대상 기간 중 가축전염병 발생 한 건도 없어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도 받아
강화군 가축방역 거점소독시설(사진제공=인천시)
강화군 가축방역 거점소독시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시(市)부 1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하고 16개 시·도를 시(市)부와 도(道)부로 나눠 전문가 평가단이 지난해 5월~올해 3월까지를 대상으로 정성평가(창의성, 협업, 노력도 등)와 정량평가(ASF, AI, 구제역 방역시책 이행 등)를 실시했다.

인천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리적 여건임에도 평가 기간 중 맞춤형 방역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항만·공항을 통한 오염원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북한과의 접경지역이자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데다 도축장(2곳)과 배합사료공장(9곳)이 소재해 축산 관련차량 이동이 많았지만 2019년 9월 강화군에서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이후 축산농가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재입식 평가, 공동방제단 운영, 상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취약요인 집중관리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시는 9월 중순쯤 열릴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시부는 우수 인천시·장려 대구시, 도부는 최우수 충북·우수 강원 및 경북·장려 경남 및 전북이 각각 선정됐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시의 방역시책을 믿고 따라준 축산농가들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도 광역시 중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군·구와 적극 협력해 방역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는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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