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즐기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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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즐기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8.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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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야외광장서 열려... 전 공연 무료 관람

3년 만에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이 야외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2022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는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야외 축제로 진행한다. 실내 공연이 유료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더 많은 관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19일에는 한국 포크 블루스의 살아있는 전설 이정선과 TV 프로그램 ‘K팝스타’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이 시대를 뛰어넘는 듀엣을 선보인다. 또 이 시대의 보컬리스트 최백호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함께해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 성사된다. 활기 넘치는 그루브와 일렁이는 감성을 지닌 윤석철 트리오의 공연도 놓쳐서는 안 된다.

20일은 클럽 야누스를 만든 한국 재즈계 대모 故 박성연을 기리며 클럽 야누스가 배출한 한국 재즈의 주역들이 함께한다. 재즈 1세대 피아니스트 임인건, 탁월한 스윙감의 보컬리스트 허소영, 스캣의 여왕 말로를 ‘클럽 야누스와 친구들’ 무대로 만나본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의 설명이 더해져 뜻깊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4일 옥련동 재즈카페 뵈뵈에서 최용민 콰르텟이 팝업 공연을 열었다. (사진제공=트라이보울) 

양일간 오후 4시 트라이보울 실내 공간 3층에서 故 박성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디바야누스’가 상영된다. 디바야누스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이다.

트라이보울 야외광장 곳곳에서 ‘트라이보울 초이스’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전시도 진행된다.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MC선호가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전유동, ‘싱어게인2 Top16’에 오른 A.S.H(애쉬)가 공연하며, 웨이고(이승현, 하담우)는 ‘멀티 보울’ 전시를 준비했다.

지역의 생활문화예술 창작자와 함께하는 아트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실내에는 야외의 열기를 식혀줄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우천 시에는 트라이보울 실내 공연으로 옮겨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라이보울은 연수구 지역의 재즈클럽과 협력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 팝업(pop-up)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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