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능력, 대화능력은 그 사람의 성품이자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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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능력, 대화능력은 그 사람의 성품이자 인격"
  • 윤세민
  • 승인 2022.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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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민 교수의 자기계발 칼럼 - 소통과 대화]
(1) 연재를 시작하며
윤세민 경인여대 영상방송학과 교수의 컬럼 '소통과 대화'를 매주 수요일 연재합니다. 일상에서 늘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소통'과 '대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또한 실제 삶에 적용하여 성공과 행복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윤세민 교수는 언론학 박사이자 커뮤니케이션 전공 연구자로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소통’과 ‘대화’ 관련 강의와 연구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인과의 소통을 어느 정도 열어주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다
소통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인과의 소통을 어느 정도 열어주는 긍정적 계기가 되었다

 

'소통과 대화' 연재를 시작하며

살아온 세월이 제법 되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면서 새삼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 등을 성찰하게 되곤 한다. 젊어서는 자신감과 용감함의 갑옷을 두르고 세상을 품었다. 아니 내려다보았다. 치기 어렸다. 중년을 지나면서 그 치기를 서서히 내려놓으니 세상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위에서 말한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 등을 제대로 성찰하게 된 것이다. 그 성찰 중에 얻은 결론 하나가 바로 ‘소통’과 ‘대화’였다. 뭐든지 시원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열려 있는 것이 소통이다. 열려 있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

내가 진정으로 내 자신과,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세상과 소통할 때 비로소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열려지는 것이다. ‘대화’는 소통을 하기 위한 인간의 수단이다. 인간 커뮤니케이션 기본이 대화이다.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들어야, 제대로 주고 받아야 소통이 된다. 즉, 대화를 통해 소통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소통과 대화는 따로 떼어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 개념으로 상정할 때 제대로의 소통과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 소통과 대화를 제대로 생각하고 깨닫고 배워서 우리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때 그만큼 우리 삶의 성공과 행복이 열려질 것이다.

 

소통과 대화 주제의 자기계발

필자는 커뮤니케이션 전공 연구자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과 대화 관련의 강의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소통과 대화가 중요한 만큼 관련 서적도 이미 숱하게 나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전공 연구자인 필자가 보기엔 소통과 대화가 접목이 안된 채 이론과 실제가 따로 노는 게 많고, 그만큼 수박 겉핥기 식 내용 위주라 마땅히 추천할 만한 책이 제대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감히 새롭게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동안의 삶의 경험 및 전공 지식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 소통과 대화가 합치되는, 이론과 실제가 접목돼 삶에서 적절히 유용하게 활용되는, 그래서 우리 삶을 진정한 소통과 대화를 바탕으로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저술을 하리라고.

저술에 앞서 우선 그런 생각과 목적을 이해하기 쉬운 ‘자기계발 칼럼’ 형식으로 나누고자 한다. 특별히 필자가 몸담고 있는 인천의 시민들, 그리고 인천의 대표적 인터넷 신문인 <인천in> 독자와 나누었으면 한다.

앞으로 소통과 대화 주제의 자기계발 특강 형식의 칼럼을 독자들과 매주 나누려 한다. 소통과 대화의 의미와 목적부터 시작해서, 소통 부문에서는 소통에 대한 이해와 활용, 자신에 대한 이해와 소통, 친구관계에 대한 이해와 소통, 가족관계에 대한 이해와 소통, 이웃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나누고자 한다.

다음으로 대화 부문에서는 대화에 대한 이해와 활용, 대화의 시작과 발전과 마무리, 경청, 발성과 발음 이해 및 훈련, 소통과 설득의 대화, 이성간의 매력적 대화, 면접과 사회생활의 성공 대화, 말실수 줄이는 효과적 방법, 신체언어의 중요성과 활용 등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윤석열 정부 및 내 자신과의 소통 문제

윤석열 정부가 새로 들어선 지 이제 막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공정’과 ‘상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을 있게 한 중심 키워드다. 대선 기간 내내 이 공정과 상식을 주창했고, 그 결과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것이다.

당연히 온 국민은 ‘공정’과 ‘상식’에 입각한 정책, 그리고 ‘공정’과 ‘상식’의 정부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 기대 탓인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새 정부 출범 이래 서서히 오르면서 지난 6월 첫째 주에 긍정평가 53%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 달 만인 7월 첫째 주 지지율이 30%대로, 취임 100일째 즈음인 8월에는 급기야 20%대로 낮아지고 말았다.

이런 결과는 윤석열 정부를 세운 ‘공정’과 ‘상식’이 국민들은 현재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필자는 그 근본 원인을 ‘소통’이 아닌 ‘불통’에 있다고 본다. ‘공정’과 ‘상식’은 새정부의 훌륭한 모토이지만, 아뿔사 그 ‘공정’과 ‘상식’이 국민에게 제대로 소통되지 않고 있다는 결과 아니겠는가. 그뿐이겠는가. 이미 당정 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간에, 심지어 대통령실 내에까지 소통이 아닌 불통이 앞선 결과가 아니겠는가.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내 자신과의 소통을 들여다보자. 내가 오늘 마음이 편하고 즐겁다는 것은 내 자신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당연히 내 자신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즉 불통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삶의 성공과 행복은 소통과 대화에서 시작

소통능력과 대화능력은 능력을 넘어 곧 그 사람의 성품이자 인격이다. 그 사람의 과거를 바탕으로 한 오늘이자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이다.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남의 입장에 설 줄 아는 지혜이다. 자신의 입장처럼 남의 입장을 이해한 다음 매사를 객관적으로 처리하며 대화하는 것이다.” 포드자동차 창업주인 헨리 포드가 한 말이다. 헨리 포드가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상대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려는 ‘소통’에 있었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경청한 뒤 자신의 뜻을 무리 없이 관철시킨 ‘대화’에 있었다.

그런 소통과 대화를 이제 독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자 한다. 독자 분들도 서슴없이 많은 의견과 피드백을 주시기를 고대한다. 그래야 우리 사이에 진정한 소통과 대화가 이루어질테니까.

필자가 뒤늦게 깨닫기 시작한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 등을 이 ‘소통’과 ‘대화’를 핵심 키워드로 해서 독자 분들과 제대로 나누고자 한다. 그것이 독자 분들에게 진정 작은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진다면, 필자에게는 그 이상의 성공과 행복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윤세민 교수
윤세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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