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올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9개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택배기사를 대면하지 않고 물품을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다.
현재 관내에는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함박뫼로 127) ▲연수구보건소(함박뫼로 13) ▲연수도서관(함박뫼로 152번길 96) ▲선학별빛도서관(넘말로 30) ▲한국전력남인천지사 맞은편 버스정류장(청학동 514-3) ▲함박마을 좌측입구(비류대로 461-2) ▲길마산사거리 버스정류장(비류대로 555-2) ▲송도역 버스정류장(비류대로 212-2) ▲함박종합 사회복지관(함박안로 217) 등 총 9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용 방법은 사용자가 택배 신청 시 택배 수령지를 무인택배함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보관함에 맡긴 뒤 인증번호를 사용자의 휴대폰에 문자로 발송한다. 사용자는 물품보관 연락을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택배보관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찾을 수 있다.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택배 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마다 연체료 1,000원이 부과된다.
또 위급상황 시 무인택배함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서치라이트가 작동해 주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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