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있는데도 무정차 통과 사례 예방 위해
승차버튼 누르면 승강장 외부 LED 전광판 표출
승차버튼 누르면 승강장 외부 LED 전광판 표출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버스가 서지 않고 지나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가 일부 버스정류장에 승차 알림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는 3억4,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정류장 6,351곳 중 103곳에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설치를 끝내고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승객이 버스승강장 안에 부착된 승차버튼을 누르면 승강장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중’ 및 ‘교통약자’ 문구가 표출됨으로써 무정차 통과를 방지하는 것이다.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게 된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공공와이파이와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 승강장(쉘터)을 확충하면서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설치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류장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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