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자신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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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자신감 피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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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순방 귀국 기자간담회서 성과 밝혀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해외출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해외출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유정복 인천시장이 해양을 기반으로 한 '초일류도시'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화·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개발프로젝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15~22일까지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시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들 도시는 인천과 비슷한 해양도시라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국제도시로 성장한 곳이다.

유 시장은 "이들 도시는 인천과 같은 천혜의 도서와 항만이 있는 해양도시라는 잠재력을 살려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출발지인 인천은 이들 도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인천의 미래를 위해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순방 도시 수장들에게 인천이 최적의 개최지라는 점을 충분히 전달했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도 공감했다"며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인천에서 정상 회의를 유치한 적은 없다”며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다면 인천이 초일류도시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는 내년 하반기나 2024년 초 개최 도시가 확정되며 인천을 비롯해 부산‧제주‧경주 등이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유 시장은 이밖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각료회의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서 인천의 안전 우수성 알리고 인천의 위상을 높인 것도 해외 출장 성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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